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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뉴스 데일리 2026-10-28

IT

AI, 한국에서 엘살바도르까지 — 공교육을 바꾸는 학습 플랫폼

AI, 한국에서 엘살바도르까지 — 공교육을 바꾸는 학습 플랫폼

서울의 에듀테크 기업 아이에이치에프비(IHFB)가 자사 AI 학습 플랫폼을 엘살바도르 공교육 현장에 도입했다. 이 플랫폼은 학생의 모의고사 답안뿐 아니라 문제 풀이 과정까지 분석해 학습 결손을 찾아내고 개인별 피드백을 제공한다. 회사는 10년 넘게 개인 맞춤형 학습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엘살바도르에서는 교사들이 실시간으로 학생의 진도를 확인하고 취약 지점을 파악해 지원할 수 있게 됐다. PISA for Schools 평가에 참여한 171개 학교, 약 1,200명의 학생은 읽기·수학·과학 모든 영역에서 엘살바도르 전국 평균을 웃돌았고, 2022년 PISA에서 독일과 스웨덴이 기록한 평균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이 같은 결과를 공개하며 전국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IHFB는 이번 사례를 한국의 맞춤형 학습 경험을 세계 교육 시장으로 확장하는 계기로 보고 있다.


정부, 잇단 개인정보 유출에 핵심 인프라 보안 점검 착수

정부, 잇단 개인정보 유출에 핵심 인프라 보안 점검 착수

정부가 잇따른 사이버 공격과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계기로 민간 핵심 인프라 시설에 대한 보안 점검에 들어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1개 기관이 운영하는 172개 시설을 대상으로 보안 취약점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외부에서 접근할 수 있는 서버와 웹사이트의 취약점에 초점을 맞춘다. 금융투자 업계에서 또 다른 해킹 사고가 보고된 직후라는 점도 배경으로 꼽힌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IT 보안을 더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정부는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보완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2026 K-Tech Inside Show 개막 — 제조업을 떠받치는 숨은 기술

2026 K-Tech Inside Show 개막 — 제조업을 떠받치는 숨은 기술

국내 제조업의 숨은 기술을 조명하는 2026 K-Tech Inside Show가 28일 개막했다. 사흘간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1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바이오 등 7개 분야의 기술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차세대 차량을 뒷받침하는 기반 소프트웨어부터 부품을 여러 각도에서 검사하는 정밀 검사 시스템까지, 완제품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제조 현장을 떠받치는 기술들이 소개됐다. 올해 주제는 '딥 커넥트'로, 산업과 정부, 기관 사이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참가 기업들은 소재·부품·장비 산업이 반도체와 자동차 같은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이라고 강조했다. 눈에 잘 띄지 않아도 그 산업이 성장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기반이라는 설명이다.


정치

김정은, 연대장 회의서 전투태세 강조… APEC 회담은 불투명

김정은, 연대장 회의서 전투태세 강조… APEC 회담은 불투명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 연대장 회의에 참석해 전투태세 완성을 강조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제3차 연대장 회의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했으며, 이 회의가 독자 명칭으로 열린 것은 약 27년 만이다. 국방상과 총참모장, 각 군종과 주요 부대 지휘관들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연대를 군대의 기본 전투단위로 규정하고 연대장을 군의 기초이자 힘의 원천이라고 평가했다. 당 지도부가 이른바 새로운 군사혁명 과업을 연대장들에게 맡길 뜻을 밝히면서, 첫 임무는 강도 높은 훈련으로 전투태세를 완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명의 병사가 백 명을 상대할 수 있는 부대를 만들라고도 주문했다.

이번 회의가 열린 시점도 주목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APEC 정상회담 성사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것은 없다'

이재명 대통령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것은 없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4주기를 하루 앞둔 28일 대통령 직속 위원회 회의를 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경제가 성장하고 국가가 발전해도 국민이 일터에서 목숨을 잃고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159명이 숨진 이태원 참사를 언급하며, 그동안 겪은 재난과 사고에서 국가가 국민의 생명을 제대로 지켰는지, 피해자와 유가족을 적절히 보호했는지를 늘 되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이태원과 홍대 등 28개 지역에서 안전 관리와 인파 통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미 국방장관 첫 회담… 전작권 전환·2027년 초 SCM 합의

한미 국방장관 첫 회담… 전작권 전환·2027년 초 SCM 합의

강신철 국방장관이 28일 필리핀 세부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과 취임 후 첫 대면 회담을 가졌다. 회담은 아세안 국방장관회의 확대회의(ADMM-Plus) 계기에 열렸다.

양국 국방장관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 12월 워싱턴에서 국방장관 회담을 한 차례 더 열고, 2027년 초 한미 안보협의회의(SCM)를 개최해 전작권 전환의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SCM은 통상 가을에 열리는데, 이번에는 일정이 밀리면서 내년으로 넘어가게 됐다.


경제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625억 달러… 6분기 연속 최대 실적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625억 달러… 6분기 연속 최대 실적

SK하이닉스가 AI 메모리 수요에 힘입어 6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냈다. 3분기 영업이익은 83조3천억원, 약 625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630% 이상 늘었다. 매출은 327% 증가한 104조6천억원, 785억 달러로 지난해 연간 매출을 석 달 만에 넘어섰다.

회사는 고대역폭메모리와 서버용 칩 가격 상승을 실적 배경으로 꼽았다. 분기 배당은 주당 2만원, 총 14조원으로 결정했다.

SK하이닉스는 공급 부족이 2030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 6,012선 회복… 반도체 랠리에 6.6% 급등

코스피 6,012선 회복… 반도체 랠리에 6.6% 급등

코스피가 28일 6,012.44로 마감하며 10거래일 만에 6,000선을 회복했다. 전 거래일보다 6.63%, 374.10포인트 급등한 수치다.

SK하이닉스가 11%, 삼성전자가 9% 안팎 오르는 등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의 사상 최대 실적 발표에 반응했다.

지수 급등으로 이틀 연속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돼 시장 과열을 잠시 식히는 장치가 작동했다.


외국인 관광객 역대 최다… 정부, 3,000만 명 유치 목표

외국인 관광객 역대 최다… 정부, 3,000만 명 유치 목표

올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이미 지난해 역대 최다 기록인 1,894만 명을 넘어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추세가 이어지면 연말까지 2,300만 명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K-컬처의 세계적 인기와 교통 개선, 한국인의 환대를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일시적 유행이 아닐까 우려했는데, 한국에 직접 와서 경험하려는 외국인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관광을 서울 밖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장관은 3,0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제시했다.


사회

강남 구룡마을 화재 13시간 만에 진화… 107명 이재민

강남 구룡마을 화재 13시간 만에 진화… 107명 이재민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화재가 13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불은 27일 오후 3시 50분쯤 시작돼 28일 오전 4시 39분에 완전히 꺼졌다.

주민 39명이 대피했고 한 여성이 다리에 경상을 입은 것 외에 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인력 232명과 장비 110대를 투입했다.

강남구청에 따르면 77가구 107명이 영향을 받았으며, 인근 학교와 체육관에 임시 대피소가 마련됐다.


8월 출생아 13% 증가… 26개월 연속 증가세

8월 출생아 13% 증가… 26개월 연속 증가세

8월 출생아 수가 2만3,703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3% 늘며 2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7월 증가율 11.1%보다 높아진 수치다.

1~8월 누적 출생아는 약 19만4천 명으로 전년 대비 14.5% 증가했고, 모든 지역에서 증가세가 나타났다. 8월 합계출산율은 0.87로 1년 전보다 0.09 올랐다. 30대 초반과 후반 모두에서 출생률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다만 향후 출생의 선행 지표로 여겨지는 혼인 건수는 8월 감소했다. 1~8월 누적 기준으로는 여전히 증가세를 유지했다.


국내 외국인 주민 266만 명… 역대 최대

국내 외국인 주민 266만 명… 역대 최대

국내 외국인 주민 수가 266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4년 연속 증가세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유학생 수다. 지난해 27만 명을 넘어 전년보다 17% 이상 늘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 사회가 더 다양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들의 원활한 사회 통합을 지원하는 정책의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제

이스라엘 총선 출구조사 교착… 연정 협상 불가피

이스라엘 총선 출구조사 교착… 연정 협상 불가피

이스라엘 총선 투표가 끝나고 개표가 진행 중이지만, 출구조사에서는 어느 진영도 과반을 확보하지 못해 정국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 2023년 10월 7일 하마스 공격 이후 첫 전국 선거다.

출구조사는 네타냐후 총리 진영에 50석, 야권에 52~53석, 아랍계 정당에 약 17석을 배정했다. 120석 의회에서 정부를 구성하려면 61석이 필요해 연정 협상이 불가피하다. 대통령이 지명한 첫 후보에게는 최대 42일의 정부 구성 기간이 주어지고, 실패하면 재선거 가능성도 있다.

전문가들은 네타냐후가 교체되더라도 이란에 대한 강경 노선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정직한 선거라면 중간선거 결과 존중

트럼프, 정직한 선거라면 중간선거 결과 존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중간선거와 관련해 정직한 선거라면 결과를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스스로 공정하다고 판단할 경우에만 받아들이겠다는 조건을 달았다.

이번 선거에서는 하원 435석 전원과 상원 100석 중 35석이 걸려 있다.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이 하원 탈환에 유리한 위치에 있고 상원도 노려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이 이기면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 통제권을 유지하며 정책을 밀어붙일 수 있다. 반대로 민주당이 장악하면 입법 일정이 복잡해지고 행정부에 대한 의회 조사 가능성도 열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막판 유세에 나서 공화당 텃밭 사수를 호소하고 있다.


콩고민주공화국 에볼라 확진 1만 명 돌파

콩고민주공화국 에볼라 확진 1만 명 돌파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섰고, 확진자 중 절반 가까이가 숨졌다. 콩고 정부 자료에 따르면 사망자는 4,900명에 육박한다.

지난 5월 중순 시작된 이번 유행은 기록상 가장 빠르게 확산하는 에볼라 유행이다. 확산이 다른 아프리카 국가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에볼라 대응에 나선 의료진 2명이 공격을 받아 1명이 숨진 사건을 규탄했다.


문화

연상호 '파라다이스 로스트',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 탈환

연상호 '파라다이스 로스트',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 탈환

연상호 감독의 심리 스릴러 '파라다이스 로스트'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되찾았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전체 순위로는 일본 애니메이션 '치이카와 더 무비'에 이어 2위다.

영화는 9년 전 학교 수학여행 버스 실종 사고로 아들을 잃은 어머니 류소영의 이야기를 다룬다. 관객들은 생각할 거리를 많이 남기는 영화라며 호평하고 있다.

연상호 감독과 배우 김현주, 박정민은 10월 29일 서울에서 관객과의 대화를 연다.


라면, 세계를 사로잡다 — 한강에서 템스강까지

라면, 세계를 사로잡다 — 한강에서 템스강까지

라면은 이제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음식이 됐다. 한강에서는 조리기를 이용해 라면을 끓여 강변 풍경과 함께 즐기는 것이 관광객에게 인기 코스로 자리 잡았다.

런던 템스강에는 6미터 높이의 컵라면 설치물이 등장해 명소를 지나갔고, 로스앤젤레스에서는 한국 라면이 유명 레스토랑의 관심을 끌었다. 인천공항에서는 출국 전 라면 라이브러리에서 취향에 맞는 제품을 골라 바로 조리해 먹을 수 있다.

강변의 한 끼에서 세계적 유행으로 번진 라면은 사람들을 잇는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국립오페라단, '라인골드'를 영화적 무대로 재해석

국립오페라단, '라인골드'를 영화적 무대로 재해석

국립오페라단이 리하르트 바그너의 '라인골드'를 영화적 연출로 새롭게 선보인다. 공연은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니벨룽의 반지' 4부작의 첫 장을 여는 작품으로, 바그너가 26년에 걸쳐 완성한 대서사의 시작이다. 국립오페라단은 2029년까지 4부작 전체를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로렌초 피오로니 연출은 라이브 카메라와 LED 스크린을 활용해 전통적인 오페라 무대 문법을 깬다. 배우의 몸을 거대한 풍경처럼 비추는 클로즈업과 인물의 표정을 확대하는 대형 스크린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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