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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뉴스 데일리 2026-10-31

경제

삼성·SK하이닉스, 역대 최대 3분기 실적…주주 환원은 엇갈린 신호

삼성·SK하이닉스, 역대 최대 3분기 실적…주주 환원은 엇갈린 신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분기 역대 최대 실적과 대규모 주주 환원 계획을 잇따라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83% 급증한 107조 4천억 원(약 805억 달러)으로, 4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이익을 갈아치웠다. 매출은 195조 3천억 원(약 1463억 달러)으로 전년 대비 127% 늘었고, 반도체가 영업이익의 99% 이상을 차지했다.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 83조 3천억 원(632% 증가), 매출 104조 6천억 원으로 매출이 100조 원을 처음 돌파했다.

두 회사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AI 데이터센터의 HBM4·엔터프라이즈 SSD 수요에 힘입어 실적을 냈다. 글로벌 기준 영업이익은 삼성전자가 기술 기업 중 1위,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이어 3위(약 624억 달러)로 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애플을 앞섰다. 다만 주가는 엇갈렸다. SK하이닉스가 연간 약 100조 원 환원과 즉시 20조 원 매수(10조 원 소각)를 확정해 강세를 보인 반면, 삼성은 30조 원 배당(11월 27일 지급)은 발표했지만 매수·소각을 내년 1월로 미루면서 4% 넘게 밀려 23만 2천 원에 마감했다.

두 기업은 코스피 시가총액의 약 50%를 차지하며 약 200조 원의 연간 배당·소각이 하방 지지를 형성한다. 거시적으로 9월 반도체 수출은 603억 달러로 역대 최대이며 전체 수출의 절반을 차지했고, 3분기 GDP는 4.1% 늘어난 반도체 중심 설비투자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1% 성장했다. 차세대 HBM4E 대량생산과 에이전트 AI 확산으로 2027년까지 메모리 수요가 공급을 웃돌 것으로 전망되며, SK하이닉스는 DRAM·HBM이 2029년 말까지 완판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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