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스스로 판단하는 로봇… 한국 피지컬 AI가 향하는 곳
네 발로 걷는 로봇이 복도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걸어간다. 잠시 멈춰 주변을 살피고는 사람의 조작 없이 다시 스스로 길을 잡는다. 단순히 움직이는 것을 넘어 주변을 감지하고 상황을 이해해 대응을 결정하는 피지컬 AI의 모습이다. 이 자율주행 사족보행 로봇은 실내 보안 순찰과 재고 확인, 실외 감시와 재고 조사, 산업 공정 모니터링 등 실제 업무를 위해 설계됐다.
사람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도 행사와 전시장 운영을 지원하며 공공 공간에 더 인간적인 존재감을 더한다. 국내 기업 마음AI는 자체 AI 모델과 온디바이스 컴퓨팅을 결합했다. 회사는 미국과 중국이 거대한 내수 시장과 막대한 자본, 산업적 영향력을 갖고 있어 같은 조건에서 겨루기 어렵다며, 한국은 강점인 제조업 기반을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피지컬 AI가 AI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고 본다.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하는 능력과 이를 구동할 반도체 기술, 혁신을 실제로 적용할 산업이 함께 필요하다는 것이다. 피지컬 AI로의 전환은 한 번에 이뤄지지 않고 현재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산업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 사이버 안보 총괄 '차르' 도입 검토 지시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가상자산 해킹 사건을 거론하며 사이버 안보 체계의 전면 개편을 요구했다. 피해가 개인에 그치지 않고 국가 안보와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대통령은 화요일 국무회의에서 인공지능 발달로 해킹 기법이 갈수록 정교하고 흔해지고 있다며, 점검과 대응에 의존하는 기존 보안 체계가 분명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종합 보안 체계를 세우고, 분산된 보안 기능을 총괄할 강력하고 효과적인 사이버 안보 차르 제도를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또 공격 징후를 사전에 탐지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주요 공공서비스와 정보통신, 에너지 등 국가 기반 시설을 중심으로 보안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편할 것을 주문했다. 미국 연방수사국은 북한이 바이낸스에서 60억 달러 상당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지목했고, 북한은 연루를 부인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서경배재단 10년… 기초과학 연구자에게 '시간'을 주다
기초과학 분야의 젊은 연구자를 지원해 온 서경배재단이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기초과학은 성과가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재단은 연구자에게 시간과 자원을 제공하는 데 힘을 쏟아 왔다.
재단은 민간 자금을 투자해 젊은 과학자가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설립됐다. 공적 연구비를 쓰는 과학자에게 한 가지 과제에 시간과 노력을 쏟는 일은 쉽지 않기 때문에, 재단은 연구자가 원하는 과제를 이어갈 충분한 시간을 보장한다. 지난 10년 동안 약 30명의 신진 과학자에게 투입된 연구비는 900억 원을 넘었으며, 올해부터는 한 사람당 최대 12년에 걸쳐 약 50억 원을 배정하기로 했다.
재단은 한 가지 과제를 10년 이상 파고들면 새로운 길이 열린다고 본다. 젊은 과학자의 실패와 헌신을 받아들이는 투자가 이들이 연구를 완성할 시간과 자원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정치
820조 원 역대 최대 예산안 심사 시작… 여야 공방
국회가 내년도 820조 9천억 원 규모의 역대 최대 예산안 심사에 들어갔다. 정부는 소수 기업과 지역, 계층에 집중된 성장에서 모두가 누리는 성장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며, 이번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보다 12.8% 늘어난 규모다.
반도체 수출 호조로 늘어난 세수가 재정 여력을 뒷받침했다. 핵심은 162조 3천억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으로, 청년과 미래산업, 지역 발전, 교육과 인재 양성 등 네 가지 과제에 45조 4천억 원이 배정됐다. 12조 5천억 원은 국채 발행을 줄이는 데 쓰이고, 104조 4천억 원은 세수 부족과 긴급한 정책 수요에 대비한 예비 재원으로 남겨진다. 반도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등 3대 사업에는 21조 3천억 원이 제안됐고, 국방 예산은 8.2% 늘어난 73조 3천억 원이다.
여당은 미래산업 투자와 가계 지원에 힘을 실었지만, 야당은 예산 규모가 지나치게 크다며 100개 사업에서 30조 원 이상을 줄이고 미래대응기금의 예비 재원도 국가채무 상환에 써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예산 심사는 11월 4일 종합정책질의를 시작으로 16일부터 세부 조정에 들어가며, 양당 모두 12월 2일 법정 기한을 지키겠다고 밝혔지만 기금 구조를 둘러싼 이견으로 협상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안보리, DMZ 지뢰 사고 관련 한국 서한 공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달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한국 정부가 10월 22일 안보리 의장에 보낸 서한을 공개했다. 서한은 9월 21일 비무장지대에서 일어난 폭발로 우리 군 장병 3명이 다친 사건을 안보리에 알리기 위한 것이었다.
정부는 서한에서 북한이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고 대화에 나서 확전을 막고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합동참모본부와 유엔군사령부의 10월 5일 공동 조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법의학 분석을 근거로, 폭발이 북한이 매설한 대인지뢰에 의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북한의 접경 지역 요새화 활동이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서한은 우리 군 대응의 정당성도 강조했다. 확성기 방송과 경고 사격은 북한 군의 군사분계선 월선을 막고 철수시키기 위한 정당한 방어 조치라는 것이다. 이는 경고 사격이 도발이며 유엔 헌장 제2조 제4항을 위반한다는 북한의 반복된 주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안보리에 회의 소집이나 성명 발표 같은 구체적 조치를 요청하지는 않았다.
북한, 순항미사일용 집속탄두 시험 주장… 우리 군 반박
북한이 월요일 전략순항미사일용 집속탄두 시험을 했다고 밝히며 수직 타격 능력을 완성했다고 주장했다. 북한 매체를 통한 발표로, 지난 토요일 전술탄도미사일 시험에 이어 이틀 만이다.
우리 군은 북한이 주장하는 수준을 뛰어넘는 정밀 타격 능력을 약 20년 전에 이미 개발해 실전 배치했다고 반박했다. 무기 체계의 세부 내용은 전략적 이유로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도 함께 밝혔다.
경제
10월 소비자물가 2.8% 상승… 두 달 연속 2%대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8%로 9월의 2.9%에서 소폭 낮아지며 두 달 연속 2%대를 유지했다. 농축수산물 가격이 석 달 연속 하락한 것이 전체 물가를 끌어내렸지만,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는 오름폭을 키웠다.
가공식품은 2.9% 올라 9월의 2.1%에서 상승 폭이 확대됐고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즉석식품은 12.4% 뛰었고 외식 물가는 2.9% 올라 2월 이후 가장 가파르게 상승했다. 석유류는 14.9% 오르며 7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을 나타냈다. 기획재정부는 유류 가격 상한제가 전체 물가를 약 0.8%포인트 낮춘 효과가 있다고 추정했다.
정부는 김장철을 앞두고 640억 원 규모의 역대 최대 지원 대책을 내놨다. 배추와 마늘 등 주요 재료를 최대 40%, 새우젓 등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한다. 한국은행은 핵심 물가 상승세가 강해 11월에도 2%대 후반의 물가 상승률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튀르키예, 원전 금융 협력 MOU… 교역 150억 달러 목표
이재명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화요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원전과 무역 등 분야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사흘 일정의 국빈 방문 중이며, 환영식에서는 공식 행사로는 처음으로 태권도 시범이 펼쳐졌다.
회담의 핵심은 튀르키예 시놉 원전 사업이다. 양국은 지난해 11월 원자력 협력 협정을 맺은 뒤 부지 평가와 사업 타당성 검토를 함께 진행해 왔고, 이번에 원전 사업 금융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해 한국 기업의 참여를 뒷받침하기로 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회담 전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한국을 시놉 사업의 유력 파트너로 평가하면서도 자국 이익을 기준으로 다른 나라들과도 옵션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국은 무역 불균형과 수입 제한, 통관 지연 문제를 풀어 교역을 늘리기로 했다. 2013년 자유무역협정 발효 이후 교역은 늘어 지난해 약 110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양국은 150억 달러 목표를 균형 있게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튀르키예의 한국 수출은 약 11억 달러,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100억 달러를 넘었다. 이 밖에 광물자원, 에너지, 과학기술 분야 양해각서 3건이 추가로 서명됐다.
서울 찾은 외국인, 9개월 만에 61억 달러 지출… 역대 최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카드 사용액이 61억 달러를 넘어서며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 기간 외국인 지출은 1년 전보다 약 58% 늘어난 61억 달러로, 지난해 연간 총액보다 11% 이상 많았다.
업종별로는 쇼핑이 4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의료와 웰니스 서비스가 약 24%로 뒤를 이었다. 강남구와 중구가 주요 소비 지역으로 꼽혔고 성동구는 지출이 두 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은 1310만 명으로 1년 전보다 21% 이상 증가하며 1월부터 9월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시는 연말 쇼핑 시즌까지 흐름이 이어지면 연간 지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사회
경찰, 대통령 순방 명단 유출 사건 수사… 공공기관 보안 점검 확대
경찰이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수행 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유출된 파일은 대통령의 6월 유럽 순방 당시 탑승객 명단으로, 정부 관계자와 경호 인력, 동행 기자의 이름과 생년월일, 여권번호가 담겨 있었다.
해당 정보는 6월 2일 보안 관련 웹사이트에 올라간 뒤 약 5개월 동안 접근이 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이트는 파일과 링크의 악성코드 여부를 검사하는 곳이지만 유료 회원은 업로드된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경찰은 명단이 악성코드 검사 과정에서 올라간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교부는 문제의 웹사이트에서 정보를 삭제하고 추가 유출 여부를 확인하는 등 피해 확산 방지 조치를 했다며, 대통령과 여사를 포함한 피해자 모두의 여권 재발급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이버 공격보다는 정보 유출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국가정보원은 금융기관을 겨냥한 해킹이 잇따르자 중앙과 지방 정부 등 공공기관 2100여 곳에 긴급 보안 점검을 요청했고, 점검은 11월 중순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청와대 사랑채, 포토부스·전시로 외국인 발길
청와대에서 몇 걸음 떨어진 청와대 사랑채가 여행 도서관을 콘셉트로 한 열린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지나는 시민에게는 쉬어갈 곳을,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한국 문화를 엿볼 기회를 준다.
한쪽에는 이재명 대통령, 김혜경 여사와 함께 사진을 찍는 잼포컷 포토부스가 마련됐다.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한시적으로 선보였다가 지난 수요일부터 상설 운영에 들어갔다. 방문객은 여섯 가지 사진 프레임을 고르고 한국 문화유산 12점을 담은 스티커로 사진을 꾸민 뒤 QR 코드로 휴대전화에 저장할 수 있다.
대통령직과 한국 문화를 다룬 특별전시와 도서관, 카페, 기념품점도 함께 운영된다. 청와대는 이런 문화 프로그램이 대통령실을 국민에게 더 가깝게 만들고 외국인 방문객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계단처럼 쌓인 집들… 감천문화마을의 70년
부산의 언덕 마을 감천문화마을은 이웃의 햇빛과 조망을 가리지 않는다는 한 가지 규칙 아래 지어졌다. 집들은 계단처럼 비탈을 오르고, 각 줄은 아래 줄에서 한 걸음씩 물러나 배치됐다.
마을은 지금 색으로 유명해 매년 200만 명이 넘는 사람이 찾는다. 하지만 색은 겉모습일 뿐 그 아래에 더 깊은 이야기가 있다. 2009년 정부 지원을 받은 예술 프로젝트 부산의 마추픽추, 꿈을 꾸다가 시작되면서 예술가들이 빈터와 벽을 작품으로 바꿨고 마을은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 아래에는 콘크리트가 있다. 1980년대에는 많은 집이 평평한 콘크리트 지붕을 갖게 됐고, 그 전인 1960년대에는 슬레이트를 얹은 낮은 집이었다. 한국전쟁 때 피란민이 부산으로 몰려들었고 1955년 시가 도심 판자촌을 정리하자 태극도 신도 수천 명이 함께 이 언덕으로 옮겨왔다. 지도자는 땅을 나누고 집과 집을 좁은 골목으로 잇고 뒤쪽 집의 햇빛과 조망을 가리지 말라는 두 가지 규칙을 세웠다. 70년이 지나 판자집은 콘크리트 집이 되고 회색은 색으로 바뀌었지만 계단식 배치와 구불구불한 골목은 대부분 남아 있다.
국제
미국 중간선거 투표… 민주당 하원 탈환 유력
미국 유권자들이 의회 통제권과 트럼프 대통령 임기 후반 2년의 향방을 가를 중간선거 투표에 나섰다. 하원 435석 전원과 상원 35석, 주지사 36명이 걸려 있다.
선거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 성격을 띤다. 선거 예측기관들은 민주당이 하원을 되찾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반면 상원 경쟁은 매우 치열하다고 분석한다. 공화당이 53대 47로 상원을 장악하고 있어 민주당은 4석을 더 얻어야 과반이 된다. 메인과 미시간, 오하이오, 아이오와, 캔자스, 텍사스, 알래스카 등이 주요 격전지다.
월요일까지 5600만 명이 넘는 유권자가 우편과 현장 사전투표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CNN과 AP가 의뢰한 분석에 따르면 25개 주에서 민주당 등록 유권자의 사전투표 비중이 공화당보다 13%포인트 높았다. 다만 전문가들은 사전투표가 결과를 예측하지는 않는다고 본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할 경우 일론 머스크와 측근들을 수사에서 보호하기 위해 사전 사면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구호 거점 폭격… 최소 26명 사망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 코미슈바하 마을에서 러시아군이 구호품 배급에 쓰이던 학교를 폭격해 최소 26명이 숨졌다. 당국은 월요일 희생자 가운데 구조대원 2명과 경찰관 4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주민들이 구호품을 받으러 모인 시점에 러시아군이 폭탄을 투하한 뒤 대피소를 다시 공격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격은 올레슈키에서 엿새간 이어진 국지적 휴전이 끝난 다음 날 발생했다.
미국, 중간선거 앞두고 이란 케슘섬 공격
미국이 중간선거를 하루 앞둔 월요일 호르무즈 해협의 케슘섬을 공격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으며, 미국은 최근 몇 주 동안에도 이란을 상대로 여러 차례 제한적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미국 관리가 이번 공격을 해협에서 이란의 공격으로부터 미국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적 조치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란 국영 매체는 여러 차례 폭발음을 확인했지만 미 중부사령부는 공격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공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3일 중간선거 이후에는 이란을 공격할 계획이 없다고 기자들에게 밝힌 가운데 이뤄졌다.
문화
에이투오 라이트 음악방송 8관왕… 제이홉·빅뱅도 기록
신인 그룹 에이투오 라이트가 데뷔 싱글 네온으로 음악방송 8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일요일 SBS 인기가요에서 1위에 올라 이 프로그램에서 두 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고, 하루 전 MBC 쇼! 음악중심에서 데뷔 첫 트로피를 받았다. 멤버 에이징과 시리의 듀오 댄스와 군무, 댄스 브레이크가 특히 주목을 받았다.
네온은 멜론 톱100에서 18일 연속 1위를 지켰고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 200 미국 제외 부문에서 10위권에 진입했다. 일본 오리콘 주간 스트리밍 증가량 순위에서도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모나리자 뮤직비디오는 10월 31일 오전 유튜브 조회수 1억 건을 넘었다. 2025년 3월 발매 이후 1년여 만이며, 제이홉으로서는 데이드림과 치킨 누들 수프, 킬린 잇 걸에 이어 네 번째 1억 뷰 기록이다. 빅뱅은 10월 31일 시드니 액코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을 열어 이 경기장 무대에 선 첫 K팝 그룹이 됐다. 11년 만의 시드니 공연에서 이들은 대표곡들을 선보이며 데뷔 20주년을 맞은 소감과 팬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낮에는 온실 음악, 밤에는 미디어아트… 창경궁의 가을
서울 도심의 고궁 창경궁이 가을에 특별한 방식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낮에는 100년이 넘은 온실에 선율이 흐르고, 밤에는 미디어아트가 궁궐을 물들인다.
1909년 지어진 창경궁 대온실은 국내 최초의 빅토리아 양식 온실이다. 오전에 열린 창경궁 온실 콘서트 향기와 선율에서는 가야금과 비올라 듀오가 아리랑을 연주했고, 관람객은 삼나무 향을 맡으며 음악과 향, 옛 궁궐의 아름다움을 함께 즐겼다.
저녁 7시부터 9시까지는 달빛 연꽃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조명과 영상이 춘당지 주변 풍경과 어우러져 궁궐의 역사를 그려내며, 연출은 8개 장면으로 궁 전체에 펼쳐진다. 각 장면에는 안내를 위한 QR 코드가 설치돼 관람객이 스스로 둘러볼 수 있다.
북한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 전망… 남북 공동 등재는 멀어져
북한의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가 가시화되면서 남북 공동 등재 가능성은 멀어지고 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월요일 북한의 신청이 유네스코 평가기구의 등재 권고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경색된 남북 관계가 공동 등재의 큰 걸림돌이라고 밝혔다.
다만 북한이 등재되더라도 태권도에 대한 배타적 권리를 얻는 것은 아니며, 우리 정부는 별도 등재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종 결정은 12월 중국 샤먼에서 열리는 제21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월요일 응우옌 후이 중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만나 문화산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리 정부는 내년 베트남에서 열리는 고위급 APEC 대화를 지원하고, 한국 콘텐츠 저작권 보호에 협조한 베트남에 감사를 전하며 불법 복제 방지를 위한 공동 노력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