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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뉴스 데일리 2026-11-05

IT

KAIST, 빛 두 종류로 진위 가리는 인공 지문 개발

KAIST, 빛 두 종류로 진위 가리는 인공 지문 개발

국내 연구진이 서로 다른 두 종류의 빛을 이용해 물품의 진위를 간편하게 확인하는 인증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팀은 나노 크기 입자로 인공 지문을 만들어 손전등과 레이저 포인터만으로 검증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보안 체계를 구현했다.

물 위에 떨어진 미세 입자는 스스로 조립돼 무작위 무늬를 이루고, 이 무늬가 물품의 고유 지문 역할을 한다. 흰색 손전등을 비추면 입자 배열에 따라 다양한 색과 무늬가 드러나고, 녹색 레이저를 통과시키면 빛이 여러 방향으로 흩어지며 전혀 다른 무늬가 나타난다. 두 가지 광학 반응을 조합해 이중 인증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 번 스캔한 무늬를 저장해 두면 고가의 현미경 없이 손전등과 레이저만으로 빠르게 진위를 확인할 수 있다. 연구팀은 유연한 플라스틱과 금속, 투명 필름, 연질 젤 등 다양한 표면에 미세 무늬를 붙이는 데도 성공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실렸다.


금융당국, 잇단 해킹에 보안 대책 강화

금융당국, 잇단 해킹에 보안 대책 강화

최근 금융권에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면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하자 금융당국이 보안 대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목요일 업계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고 사이버 위협이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다며 기관들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어떤 국가나 기업도 새로운 사이버 위협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며 공공의 신뢰가 없으면 금융의 미래도 없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첫 침해가 확인된 뒤 이번 주 화요일까지 37개 금융사가 40건의 사이버 사고를 신고했다. 피해 기관은 은행과 증권, 보험, 전자금융, 가상자산 사업자 등이다. 약 47만3천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고, 주로 영세한 가상자산과 전자금융 업체에서 약 10억 원, 약 74만5천 달러가 탈취됐다. 당국은 개별 고객의 직접적인 금전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국은 연말까지 약 580개 금융사에 대한 종합 보안 점검을 실시한다. 대형 금융사는 연 2회 점검을 받고 중소형사에는 인공지능 기반 지원이 제공된다. 보안 실패가 심각한 경우 최고경영진의 책임도 물을 수 있으며, 내년 초에는 가상자산 사업자와 제3자 서비스 제공업체까지 보안 규정을 확대하는 새 법안도 추진된다.


프랑스 혈액은행 냉장고 해킹, 원격 접속 차단

프랑스 혈액은행 냉장고 해킹, 원격 접속 차단

프랑스에서 또 한 차례 사이버 공격이 발생해 3개 지역 혈액은행의 냉장고가 공격받았다.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넘어가는 밤 사이 벌어진 일로, 직원들은 경보를 받고 혈액을 외부와 연결되지 않은 냉장고로 옮겼다. 당국은 혈액 공급에는 차질이 없었다고 밝혔다.

프랑스 보건부는 수요일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며 냉장고에 대한 원격 접속을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밤 유럽 8개국에서는 슈퍼마켓 냉장고를 조작하는 해킹도 발생했다.


정치

여야 협상 결렬에 국회 특검법 상정, 필리버스터 충돌

여야 협상 결렬에 국회 특검법 상정, 필리버스터 충돌

국회가 목요일 특검법을 본회의에 상정했다. 이날 오전 여야 협상이 결렬된 직후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 법안이 윤석열 전 대통령 시절 정치적 동기의 기소를 규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고, 특검이 기소를 취소할 수 있게 하는 조항은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이 법안을 입법 쿠데타라고 규정했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기소가 취소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이재명 대통령, 세계기능올림픽 2위 대표팀 청와대 오찬

이재명 대통령, 세계기능올림픽 2위 대표팀 청와대 오찬

이재명 대통령은 목요일 청와대에서 오찬을 열고, 지난 9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기능올림픽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한 국가대표팀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숙련 기술인들이 있었기에 한국이 세계적인 제조업 강국으로 설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젊은 기술자들이 한국의 미래라며, 뛰어난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마땅한 인정과 존중을 받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세계기능올림픽은 격년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직업기술 경진대회로, 청년들이 제조와 엔지니어링, 건설 등의 분야에서 기량을 겨룬다.


정부, 가상자산 양도세 2년 추가 유예해 2029년 시행

정부, 가상자산 양도세 2년 추가 유예해 2029년 시행

정부가 가상자산 양도소득세 도입을 2029년까지 2년 더 미루기로 했다. 2020년 관련 법이 처음 도입된 뒤 네 번째 연기다. 정부는 목요일 이 같은 방침을 밝히고 국회와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연기 배경으로는 국내 투자자의 과세 형평 문제가 꼽혔다. 미국과의 가상자산 국경 간 정보 교환이 2029년에야 시작되는 데다, 스테이킹처럼 새로 등장한 거래 방식도 반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시장 변동성이 큰 점을 고려해 3년 손실 이월 공제를 허용할 방침이다. 현행 제도는 연간 250만 원, 약 1천870달러를 넘는 소득에 22퍼센트의 세율을 매기고 있다.


경제

9월 경상수지 614억 달러 흑자, 사상 첫 600억 달러 돌파

9월 경상수지 614억 달러 흑자, 사상 첫 600억 달러 돌파

지난 9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사상 처음으로 600억 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은 목요일 9월 경상수지 흑자가 614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이후 월 28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 사이를 오가던 흑자가 한 달 만에 크게 늘어난 것으로, 1년 전보다 4배 이상 많은 규모다. 월 기준 600억 달러 돌파는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 6월의 종전 최고 기록도 넘어섰다.

상품수지가 흑자를 이끌었다. 상품수지는 627억5천만 달러 흑자로 사상 최대를 기록해 33억5천만 달러의 서비스수지 적자를 상쇄했다. 수출은 1년 전보다 92.4퍼센트 늘어난 1천307억2천만 달러로 넉 달 연속 1천억 달러를 웃돌았다. 수입도 29.4퍼센트 증가했지만 수출 증가율에는 크게 못 미쳤다.

반도체가 성장을 이끌었다. 관세청 자료를 보면 9월 반도체 수출은 1년 전보다 260.3퍼센트 늘어난 605억 달러였다. 인공지능 서버에 대한 전 세계 투자가 이어진 영향이다. 미국과 중국, 동남아시아로의 수출도 모두 두 배 이상 늘었다. 9월 반도체 가격은 182.1퍼센트 올랐고 물량은 30.5퍼센트 늘었다.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흑자는 3천406억6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배를 넘었으며, 한은은 연간 흑자가 8월 전망치인 4천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투자은행들, 한국 성장률 전망 3.7퍼센트로 상향

주요 투자은행들, 한국 성장률 전망 3.7퍼센트로 상향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을 잇달아 올리고 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8개 투자은행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3.7퍼센트로 상향됐다. 이들 은행이 한국 성장률 전망을 높인 것은 지난 4월 이후 7개월 연속이다.

이번 조정은 3분기 성장세가 예상을 웃돈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잠정치에서 3분기 경제는 전분기보다 1.0퍼센트 성장해 시장 전망치인 0.3퍼센트를 크게 넘었다. 반도체 수출이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년 전망치도 평균 2.9퍼센트로 높아졌다.


코스피 급락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반도체주 약세

코스피 급락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반도체주 약세

코스피가 목요일 오전 낙폭을 키우면서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오전 10시 16분 코스피200 선물이 5.2퍼센트 급락하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달 30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82퍼센트 낮은 5천580선에서 출발한 뒤 오전장에서 낙폭을 4퍼센트 이상으로 키웠다. 매도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대형주의 급락이 이끌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하면서 인공지능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사회

서울 세계청년대회 내년 8월 개최, 50만 명 참가 예상

서울 세계청년대회 내년 8월 개최, 50만 명 참가 예상

내년 여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 준비 계획이 공개됐다. 2027년 8월 3일부터 8일까지 엿새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가톨릭 최대 국제 행사 가운데 하나로, 기독교인이 다수인 나라가 아닌 곳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주최 측은 목요일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0개국에서 40만 명을 포함해 모두 50만 명 안팎이 등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개막 미사는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고, 이틀 뒤 같은 장소에서 레오 14세 교황을 환영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교황이 즉위 후 한국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철야 기도와 폐막 미사는 8월 7일과 8일 서울공항에서 열리며, 폐막 미사에는 최대 100만 명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한여름에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만큼 주최 측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경찰과 소방, 의료진과 협력해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폭염에 대비해 그늘과 냉방 시설, 식수 등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에 앞서 젊은 순례자들은 15개 가톨릭 교구에서 문화와 공동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전국을 찾는다. 연구 결과 이번 행사는 2조700억 원에서 3조1천500억 원의 경제 효과와 1만1천 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추산됐다.


남대문시장 아동복 인기, 외국인 관광객 발길 이어져

남대문시장 아동복 인기, 외국인 관광객 발길 이어져

600년 넘게 한국 최대 전통시장으로 자리한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아동복이 새로운 인기 품목으로 떠올랐다. 1만 개가 넘는 점포가 미로처럼 얽힌 골목에서 최근 어린이 옷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디자인이 입소문을 탔고, 최근 출생아 수가 늘고 외국인 관광객이 몰린 점도 영향을 줬다.

시장에는 하루 평균 약 3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어 간판과 다양한 사이즈를 갖춘 점포에는 번호표를 받아야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손님이 몰리고, 외국인 손님들은 유행하는 스타일의 사진과 영상을 상인들에게 보여준다. 일부 점포는 해외 소매업체에 도매가로 물건을 넘기고 라이브 방송 등으로 판로도 넓히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유아복 수출은 2023년 500만 달러에서 지난해 1천220만 달러로 두 배 이상 늘었고, 올해 1월부터 9월까지도 93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아동복 수요가 몰리면서 시장 안 아동복 점포 공실률은 15퍼센트 안팎까지 떨어졌다.


가을 전어, 기름 올라 제철 맞아

가을 전어, 기름 올라 제철 맞아

한국에서는 가을 전어가 맛있어서 집안일 때문에 도망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옛말이 있다. 전어는 봄부터 초여름까지 연안에서 산란하며 생식소를 키우느라 많은 에너지를 쓴다. 산란 뒤에는 에너지를 되찾기 위해 먹이를 왕성하게 먹어 가을철에는 지방이 풍부해진다.

이렇게 쌓인 지방이 전어 특유의 고소하고 진한 맛을 낸다. 전어는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두루 좋은 식재료로 꼽힌다. 오메가3는 심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국제

미 중간선거 민주당 압승, 상원과 하원 모두 장악

미 중간선거 민주당 압승, 상원과 하원 모두 장악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압승을 거뒀다. 하원에서는 민주당이 과반 기준인 218석을 넘어서며 경합주 곳곳에서 의석을 가져왔다. 한국 시간 오전 8시 기준 435석 가운데 384석이 개표됐고, BBC는 하원에서 민주당 237석, 공화당 147석으로 추정했다.

상원에서도 민주당이 주도권을 뒤집었다. 100석 규모인 상원에서 민주당은 7석을 추가로 확보해 최소 54석을 얻은 반면 공화당은 44석에 그쳤다. 한국 시간 오전 8시 기준 선거 대상 35석 가운데 33석이 개표된 결과이며, 미시시피와 알래스카는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패배에 이란전이 영향을 줬다는 점이 상당히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휘발유 가격이 단기간에 올랐다며, 다시 선택하더라도 같은 결정을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JD 밴스 부통령은 소셜미디어에서 전쟁과 생활비 부담에 대한 불안이 패배의 직접적 원인이라고 적었다. 출구조사에서는 2024년 트럼프를 지지했던 라틴계 유권자가 공화당에서 등을 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이 양원을 장악하면서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남은 기간 행정부는 입법 교착에 직면하게 됐다.


이란 최고지도자, 중간선거로 미국 적대 정책 안 바뀐다고 경고

이란 최고지도자, 중간선거로 미국 적대 정책 안 바뀐다고 경고

이란 최고지도자 모지타바 하메네이가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미국의 대이란 적대 정책은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수요일 발표한 성명에서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을 모두 가져가면서 미국의 대이란 태도가 부드러워질 것이라는 전망을 일축했다.

그는 워싱턴의 정치적 변화나 미국에 대한 양보로 미국의 적대감이 끝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은 크게 착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가 이른바 미국의 무적 신화를 깨뜨렸다고 주장했다. 미국이 다시 군사 공격을 감행하면 훨씬 광범위한 분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이 발언은 1979년 주이란 미국 대사관 점거 사건을 기리는 날에 나왔다. 하메네이는 지난 2월 아버지이자 전임자인 알리 하메네이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한 뒤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란의 협상 대표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은 소셜미디어에서 미국인들이 전쟁에 반대하는 투표를 했다고 밝혔다.


북한, 신형 방공미사일 시험발사하고 순항미사일 사격훈련

북한, 신형 방공미사일 시험발사하고 순항미사일 사격훈련

북한이 신형 방공미사일 시험발사와 장거리 순항미사일 사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목요일 미사일총국이 신형 대공미사일 체계의 기술적 제원과 성능을 검증하는 시험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식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겸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이 시험발사를 지도했다.

북한 매체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서는 신형 비행체 소재와 유도체계의 정보 처리 능력, 표적 식별과 추적 능력, 탐지정보 처리 장치 등 여러 구성 요소의 기술적 성능과 신뢰성이 검증됐다. 사거리와 발사 장소, 표적 등 구체적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같은 날 북한은 동부 지역 장거리 전략 순항미사일 부대의 사격훈련도 실시해 가상의 비행장 표적에 대한 타격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우리 합동참모본부가 수요일 북한이 선덕 일대에서 동해 쪽으로 여러 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한 다음 날 나왔다. 군 당국은 미사일이 300킬로미터 미만을 비행한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문화

한지 제작 전통,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유력

한지 제작 전통,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유력

한국의 한지 제작 전통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유산청은 목요일 한지 생산과 관련된 전통 지식과 기술, 그리고 관련 문화적 관행이 유네스코 등재 권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지는 닥나무 껍질 안쪽 섬유로 만드는 전통 종이로, 제작 과정에 여러 세대 장인들의 지식과 기술이 축적돼 있다. 등재가 확정되면 한지는 한국의 24번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된다.

최종 결정은 11월 30일부터 12월 5일까지 중국 샤먼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 제21차 회의에서 이뤄진다.


서울시오페라 라 보엠, 2년 만에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서울시오페라 라 보엠, 2년 만에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서울시오페라단의 라 보엠이 2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다.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되는 이번 작품은 19세기 파리의 크리스마스 조명 아래 다락방을 배경으로 시인 로돌포와 재봉사 미미의 사랑과 상실을 그린다.

이 작품은 2024년 공연 당시 큰 인기를 끌며 국내 제작 오페라 가운데 유일하게 국내 공연예술 박스오피스 집계에서 클래식 부문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재공연을 위해 제작진은 음악적 세부와 인물의 역동성을 다듬는 데 집중했다.

무대에는 책에서 영감을 받은 목재 서가 구조물이 그대로 유지되는 한편 대형 인형이 새로 등장하고 100명이 넘는 출연진이 군중 장면을 채운다. 미미 역에는 소프라노 황수미와 박혜상이 번갈아 오르며 각기 다른 해석을 보여준다. 책장이 넘어가듯 열리고 닫히는 막과 조명, 무대 영상이 이야기를 이끈다.


뷰티서밍코리아 수원 개막, AI 피부 분석부터 맞춤형 체험까지

뷰티서밍코리아 수원 개막, AI 피부 분석부터 맞춤형 체험까지

K-뷰티의 산업과 기술을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2026 뷰티서밍코리아 수원이 목요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오는 7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이너뷰티, 최신 뷰티 기술 등을 아우르며 기업과 소비자를 동시에 겨냥한다.

행사장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피부 분석과 개인 맞춤형 뷰티 서비스가 눈길을 끈다. 방문객들은 자신의 피부에 맞는 제품과 해법을 직접 시험해 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에게는 새로운 소비층을 발굴하고 잠재 파트너를 만날 기회가, 소비자에게는 새로운 트렌드와 제품을 접할 기회가 주어진다.

박람회는 해외 바이어와의 연결을 통해 국내 뷰티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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