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To Blog

아리랑 뉴스 데일리 2026-11-06

IT

AI 시대 전력 인프라, 발전만큼 송전과 저장이 관건

AI 시대 전력 인프라, 발전만큼 송전과 저장이 관건

한국 정부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을 100기가와트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운 가운데, 발전한 전력을 낭비 없이 전달하고 저장하는 능력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태양광 발전소는 2년 안에 지을 수 있지만 그 전력을 실어 나를 송전선은 훨씬 오래 걸린다. 전력을 만들어내는 일은 필요조건이고, 공급하는 일은 필수조건이라는 것이다.

미국 전력연구소에 따르면 500메가와트 이상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려면 새 가스 발전소는 최소 5년, 새 송전선은 최소 7년이 걸린다. 초대형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을 한곳에 집중적으로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그 흐름을 감당할 전력망이 필수적이다. 최근 한국의 한 정책 세미나에서는 반도체와 AI 대형 사업에 2029년부터 30기가와트 이상의 전력이 필요하다는 발표가 나왔다. 정부 목표인 100기가와트는 현재의 약 2.4배 수준이다.

정부 계획은 전력망에 여유가 있는 부지를 우선하고, 지역 전력망에 배터리를 붙이는 방식을 선호한다. 장시간 저장도 해법이다. 캘리포니아의 한 스타트업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4시간에서 10시간보다 훨씬 긴 100시간 이상 전력을 저장하는 배터리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 업계가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모델을 개발하더라도 전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분배하는 일은 이제 업계 최대 과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AI 시대 금융, 포용적 성장과 지정학 리스크가 화두

AI 시대 금융, 포용적 성장과 지정학 리스크가 화두

국제경제연구소와 KB금융그룹이 6일 서울에서 AI 시대의 금융을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를 열었다. 세계 금융 지도자와 주요 경제학자들이 참석해 AI 혁신의 혜택이 실물경제 전반으로 퍼져야 포용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금융 시스템이 혁신을 뒷받침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사람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야 한다는 것이다.

영상으로 참석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조지프 스티글리트는 AI에 대한 과잉투자 위험을 경고하고, 기술 발전의 성과가 의료와 교육 같은 필수 분야에 돌아가도록 정책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글로벌 지정학 변화 속에서 한국의 전략적 대응과 금융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일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빅터 차 교수는 한국 기업 입장에서 가장 큰 문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성이라며, 한때 15퍼센트였던 관세율이 2주 만에 30퍼센트로 오르는 식의 변동성은 기업이 감당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한 이번 중간선거로 워싱턴의 변동성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전작권 전환과 기업 분쟁 같은 현안을 둘러싼 한미 간 공개적 마찰이 실질적 위험이라며, 언론이 아닌 비공개 협상을 통해 양측이 타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산 원자력 잠수함 사업 속도, 기본전략 승인

국산 원자력 잠수함 사업 속도, 기본전략 승인

방위사업청이 6일 장보고-N 사업의 기본전략을 승인하면서 국산 기술로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개발하는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N은 차세대와 원자력, 신기술을 뜻한다. 이 사업은 안보를 이유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아 통상 1년에서 2년 걸리는 절차를 건너뛰었다.

국내 조선사 가운데 경쟁 입찰로 건조사를 선정하고 이르면 내년 하반기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소형모듈원자로와 주요 무기체계 같은 핵심 부품은 정부가 직접 조달해 건조사에 공급한다. 원자력 잠수함은 디젤-전기 잠수함과 달리 수중 체류 시간이 길고 운항 속도도 빠르다.

방위사업청은 새 잠수함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력을 높이고 수중 타격 능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사업은 2027년 시작돼 첫 잠수함은 2030년대 중반 진수, 2030년대 후반 실전 배치가 목표다. 총사업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29조원, 210억 달러 안팎으로 추정된다. 기본전략이 승인되면서 국내 건조사 선정과 원자력 추진체계 개발이 다음 관심사로 떠올랐다.


정치

여당 주도 특검법 국회 통과, 야당 필리버스터 뚫고 표결

여당 주도 특검법 국회 통과, 야당 필리버스터 뚫고 표결

국회가 6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논란이 된 특별검사 법안을 표결 처리했다. 법안은 윤석열 전 정부 시절의 수사와 기소 조작 의혹을 규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전날 필리버스터를 열어 법안 처리를 막으려 했다. 국민의힘은 이 법이 진행 중인 형사재판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보호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법안에 따르면 특검팀은 최대 309명 규모로 꾸려질 수 있고 수사 기간은 최장 200일이다.


이 대통령, 방위사업청장을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

이 대통령, 방위사업청장을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변호사 출신인 이 후보자가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로의 원활한 전환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덕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은 국세청장으로 내정됐다. 두 후보자 모두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지만 임명에 국회 동의는 필요하지 않다.

한편 두 차례 의원을 지낸 최인호 전 의원이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됐다.


한-동티모르 정상회담, 협력 확대와 평화 메시지

한-동티모르 정상회담, 협력 확대와 평화 메시지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서울에서 호세 라모스-호르타 동티모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동티모르 정상의 한국 공식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동티모르의 평화 유지와 재건에 헌신한 한국군 상록수부대를 연대의 특별한 상징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호르타 대통령은 한국의 국가 재건과 경제 전환 경험이 자국 발전에 값진 교훈을 준다고 화답했다.

호르타 대통령은 2024년 단명한 계엄에 맞선 한국 국민의 저항, 이른바 빛의 혁명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30년 전 노벨평화상을 받은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후보로 추천해 2000년 수상으로 이어진 바 있다. 양국은 지식재산권과 기후변화 대응, 초국가 범죄 공동 대응에서 협력을 넓히고 동티모르 개발협력을 위한 무상원조 기본협정을 조속히 체결하기로 했다. 지난해 아세안에 가입한 동티모르와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경제

코스피 8%대 급락에 서킷브레이커, 반도체주 직격

코스피 8%대 급락에 서킷브레이커, 반도체주 직격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퍼센트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8.55퍼센트 떨어진 4900선에서 1분간 머물며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지수는 장중 2월 이후 약 9개월 만에 5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삼성전자는 10퍼센트 가까이 떨어져 18만1400원, SK하이닉스는 12퍼센트 가까이 급락해 111만50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도 오전 9시 6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돼 프로그램 매도 주문이 5분간 중단됐다. 서킷브레이커가 풀린 뒤에도 낙폭이 이어지면서 오전 9시 34분에는 유가증권시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오전 11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5174.85로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급락은 전날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와 AI 관련주가 무너진 데 따른 것이다. 나스닥은 5.52퍼센트 하락해 2025년 4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시가총액 약 2조5000억 달러가 사라졌다. 엔비디아는 9퍼센트 넘게, AMD와 마이크론은 각각 17퍼센트 넘게 떨어졌다. AI 대규모 투자가 기대만큼 성과를 낼지에 대한 우려에,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며 AI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불안이 겹쳤다.


트럼프, 미국에 공장 안 지으면 최대 300% 관세 경고

트럼프, 미국에 공장 안 지으면 최대 300% 관세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에 공장을 짓지 않는 외국 기업에 최대 300퍼센트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간선거가 끝난 직후에도 관세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외국 기업들이 미국에 3000개가 넘는 공장을 짓고 있다며, 지금 관세를 없애면 이 건설이 모두 멈출 것이라고 말했다. 공장 가동이 시작되면 50퍼센트나 100퍼센트, 250퍼센트 관세가 더는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관세를 철폐할 경우 미국이 중국과 일본, 필리핀과 함께 한국에서 수입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민주당은 내년 1월부터 상하원을 장악해 관세 정책에 반대하고 물가와 생활비를 끌어올린다고 비판할 계획이다. 민주당 전국위원회의 켄 마틴 의장은 의회 장악 후 가장 먼저 할 일이 관세 철회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대기업이 이미 계획한 대미 투자를 계속하겠지만 정권 교체에 맞춰 접근 방식은 다소 달라질 것으로 봤다. 미국은 이미 한국산 제품에 15퍼센트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국제유가, 8% 급락 하루 만에 반등

국제유가, 8% 급락 하루 만에 반등

국제유가가 전날 8퍼센트 넘게 급락한 뒤 중동 공급 차질 우려가 다시 부각되며 반등했다.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은 2.72퍼센트 오른 배럴당 90.52달러, 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88퍼센트 오른 98.29달러에 마감했다.

유가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해 이란과의 전쟁이 조기에 끝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급락했었다. 그러나 중동에서 유조선 공격이 이어지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다시 커지며 가격을 끌어올렸다.


사회

서울 세계청년대회 2027, 50만 명 참가 전망

서울 세계청년대회 2027, 50만 명 참가 전망

한국이 내년 여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의 대규모 국제 행사를 앞두고 준비에 들어갔다. 5일 서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직위원회는 2027 세계청년대회의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이 대회가 기독교인이 다수가 아닌 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행사는 8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열리며 190개국에서 오는 40만 명을 포함해 약 50만 명이 등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 미사는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고, 레오 14세 교황 환영식은 이틀 뒤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다. 교황은 즉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철야 기도와 폐막 미사는 8월 7일과 8일 서울공항에서 열리며 폐막 미사에는 최대 100만 명이 모일 전망이다.

한여름에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만큼 안전이 최우선 과제다. 조직위는 경찰과 소방, 의료진과 협력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갖추고 폭염에 대비해 그늘막과 냉방 시설, 식수 등을 준비하고 있다. 행사 전에는 청년 순례자들이 15개 교구에서 문화와 공동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연구기관은 이 행사가 2조700억원에서 3조1500억원의 경제 효과와 1만1000개가 넘는 일자리를 만들 것으로 추정했다.


남대문시장 아동복이 글로벌 인기, 수출도 두 배 넘게 늘어

남대문시장 아동복이 글로벌 인기, 수출도 두 배 넘게 늘어

600년 넘게 한국 최대 전통시장으로 자리한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아동복이 새로운 인기 품목으로 떠올랐다. 1만 개가 넘는 점포가 미로 같은 골목을 이루는 이 시장은 최근 출산율 반등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아동복 판매가 늘고 있다. 지역 관계자들은 하루 약 3만 명의 외국인이 이 시장을 찾는다고 말한다.

일부 매장은 입장 대기 번호표를 받아야 할 정도로 붐비고, 외국인 손님들은 유행하는 스타일의 사진과 영상을 점주에게 보여준다. 한국 아동복이 소셜미디어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점주들은 라이브커머스 방송 등 다양한 판매 채널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일부 매장은 해외 소매업체에 도매가로 판매한다.

관세청에 따르면 유아복 수출은 2023년 500만 달러에서 지난해 1220만 달러로 두 배 넘게 늘었고, 올해 1월부터 9월까지는 93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아동복 수요가 늘면서 아동복 점포 공실률은 15퍼센트 안팎으로 낮아졌다. 점주들은 품질이 입소문을 뒷받침한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인기가 오래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아리랑TV 청소년 저널리즘 프로그램 '미래온' 수료식

아리랑TV 청소년 저널리즘 프로그램 '미래온' 수료식

아리랑TV의 청소년 저널리즘 프로그램 미래온이 6일 서울 서초구 세화중학교 참가 학생들을 위한 수료식으로 마무리됐다. 학생들은 완성한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성과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지난 4월 시작된 8회차 프로그램은 보도와 영상 제작 실습, 제작과 보도 부서 직원의 멘토링을 제공했다. 미디어 리터러시를 높이고 문화적 다양성을 확산하며 방송 분야 진로를 탐색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였다.

이 프로그램은 ESG 원칙에 따라 교육과 지역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아리랑TV의 사회적 책임 활동 가운데 하나다.


국제

이란, 카타르 통해 '이틀 계획' 전달, 워싱턴이 검토

이란, 카타르 통해 '이틀 계획' 전달, 워싱턴이 검토

이란 고위 당국자가 카타르를 통해 미국에 핵 제안을 전달했다고 밝히면서 이란 분쟁의 외교적 돌파구에 대한 기대가 조심스럽게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이 제안이 워싱턴이 이란의 7가지 요구를 충족한 뒤에야 논의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틀 계획으로 불리는 이 방안은 기존 입장을 신속한 이행 체계로 압축한 것이다. 미국이 요구를 완전히 이행하면 이란은 이틀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열고 광범위한 협상을 재개하겠다는 내용이다. 주요 요구로는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국의 봉쇄 해제와 이란산 원유 판매 제재 중단, 신규 제재 취소, 해외 동결 자산 반환이 거론된다.

협상에 정통한 5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카타르가 지난주 테헤란에서 두 차례, 도하에서 한 차례 협의하고 아르메니아에서 이란 관계자와 추가로 접촉한 뒤 나온 것이다. 관계자들은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군사적 확전을 막기 위한 중재의 핵심 주창자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정치 리스크 컨설팅업체 유라시아그룹은 미국의 대이란 공습 재개 확률을 65퍼센트에서 60퍼센트로 낮췄지만, 양측 합의 확률도 20퍼센트에서 10퍼센트로 내렸다. 교착이 이어질 확률은 15퍼센트에서 30퍼센트로 높였다.


프랑스 전역 파업, 생활비 부담에 수십만 명 시위

프랑스 전역 파업, 생활비 부담에 수십만 명 시위

프랑스에서 수십만 명의 노동자가 5일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과 시위에 나섰다. 생활비 부담을 둘러싼 수 주간의 시위가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프랑스 내무부는 전국 약 200개 시위에 약 60만 명이 참여했다고 집계했다. 교사와 철도, 병원, 우체국 노동자가 파업에 동참했고 에펠탑은 하루 종일 문을 닫았다. 대부분의 행진은 평화롭게 진행됐지만 리옹과 파리에서는 경찰이 최루가스를 발사했다.


미국 중간선거 참패 후 내각 개편설, 헤그세스 거취 불투명

미국 중간선거 참패 후 내각 개편설, 헤그세스 거취 불투명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참패한 뒤 트럼프 행정부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탄핵 가능성에 직면했고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사퇴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적인 내각 개편을 공개적으로 부인했지만, 미국 언론은 그가 비공개로 참패의 책임을 물을 인물을 조언자들과 상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JD 밴스 부통령이 당 패배의 원인으로 이란전쟁을 지목한 뒤 헤그세스 장관이 책임론의 최전선에 섰다.

하원은 다음 주 트럼프 비판론자인 토머스 매시 공화당 의원이 발의한 헤그세스 탄핵소추안을 표결할 예정이다. 일부 공화당 의원이 그와 거리를 두면서 초당적 지지로 통과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상원에서 3분의 2의 찬성이 필요해 파면까지는 어렵다. 헤그세스 장관은 사퇴 의사가 없고 탄핵 절차에 맞서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루비오 장관도 국무장관과 국가안보보좌관직에서 물러나는 방안을 포함해 거취를 검토 중이지만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고 사퇴 시점도 정해지지 않았다.


문화

한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권고

한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권고

한국의 전통 종이 한지 만들기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권고를 받으면서 등재에 한 걸음 다가섰다. 닥나무 껍질 섬유를 손으로 떠내는 전통 기법인 닥은 장인의 정수를 보여주는 공정으로 꼽힌다.

원주에서는 4대째 가업을 잇는 장인들이 도구와 기법을 지켜오고 있다. 한지는 백지를 뜻하는 백지로도 불리는데, 한 장을 만드는 데 장인의 손길 99번과 사용자의 마지막 손길 1번이 필요하다는 뜻이며 천 년을 견딜 만큼 튼튼하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등재가 확정되면 한국의 24번째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이 된다.

유네스코는 한지 제작의 장인 기술뿐 아니라 생산을 둘러싼 공동체 관행과 문화적 지식도 인정했다. 장인들은 한지 문화를 알리는 행사를 꾸준히 열어 지역 공동체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해 왔다. 최종 결정은 11월 30일부터 12월 5일까지 중국 샤먼에서 열리는 제21차 정부간위원회에서 내려진다.


천300년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가을빛으로 물들다

천300년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가을빛으로 물들다

가을 단풍이 절정에 이른 가운데 원주 반계리의 수령 1300년이 넘는 은행나무가 황금빛으로 물들어 방문객을 맞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167호로 지정된 이 나무는 거대한 수관을 자랑하며, 사람들이 그 아래 서면 나무의 규모가 더욱 실감 난다.

잎이 노랗게 물들면 땅에도 또 다른 장관이 펼쳐진다. 떨어진 잎이 만든 카펫과 굵은 줄기는 이 나무가 얼마나 오래 그 자리를 지켜왔는지 보여준다. 해마다 가을이면 이 나무를 보려는 방문객이 몰리고, 축제 기간에는 가족들이 모여 아이들이 나무 아래에서 뛰어놀고 사진작가들이 황금빛 풍경을 담는다. 많은 이에게 이곳은 단순한 사진 명소가 아니라 살아 있는 역사를 경험하는 장소다.

서울에서도 남산의 단풍길과 양재 시민의숲, 덕수궁길에서 붉고 노란 색이 어우러진 풍경이 이어진다. 공중에서 내려다본 서울의 숲은 붉음과 노랑, 초록이 뒤섞인 색의 조각보처럼 보인다. 한국에서는 평범한 산책도 계절의 변화를 즐기는 시간이 된다.


BTS 지민, 인스타그램 영향력 세계 5위, 3개월 연속

BTS 지민, 인스타그램 영향력 세계 5위, 3개월 연속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지난달 전 세계 인스타그램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 5위에 올랐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하이프오더가 11월 5일 기준으로 집계한 세계 순위에서 지민은 5위를 기록했다. 최근 정기적인 게시물이 드문데도 얻은 결과다.

지민은 5위 안에 든 유일한 한국인이며 8월부터 10월까지 석 달 연속 세계 5위 자리를 지켰다. 팔로워가 6064만 명이 넘는 그의 계정은 한국 1위, 음악 분야에서는 테일러 스위프트와 셀리나 고메즈에 이어 세계 3위다.

한편 NCT DREAM은 6집 음반 발매를 앞두고 11월 7일 서울에서 리스닝 파티를 열고 9일에는 컴백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스트레이 키즈 리노는 2027년 1분기 의무복무를 시작하며 그룹 가운데 첫 입대자가 된다.


본 저작물은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국제방송)'에서 작성하여 공공데이터로 개방한 '뉴스기사 API'를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